제목
뇌척수염
의학질문
작성자
山여자
작성일
2019-05-16 18:42
조회
4872
답변완료
2018년 4월부터 신랑이 머리가 자주 아프고 몸살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다리 근육은 5,6년전부터 쑤시고 아푸다고 하구여..
그 후로 작은 병원을 다니면서 감기약도 먹고 근육완화 약을 먹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두통도 근육통도 사라지기도 했구여..
그런데 3개월전 급속도로 살도 빠지고 온 몸 근육통 및 몸살기, 두통 및 구토 발열이 점점 심해져서 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뇨 외에는 어떤 것도 나오질 않아 퇴원 하라고 해서 퇴원 했다가 1주일만에 다시 응급실로 갔습니다.
병명도 원인도 나오질 않아 사람이 받을수 있는 검사는 다 받고 어제 뇌척수액의 염증 수치가 많이 높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뇌척수염이 강아지 때문에 걸릴수도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의사 한분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강아지 얘기를 하더군여..
만약 강아지 때문에 걸릴수 있다면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요?
신랑은 1년에 만명이 넘는 사람을 상대하고 잠이나 일하는 시간이 일정치도 않고 술도 담배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 및 피로함도 많이 쌓여 있습니다.
3년전부터 장기기능저하로 병원도 자주 다녔습니다.
나이는 50대 초반입니다.
참고로 전원 주택에서 골든리트리버 4마리와 3년째 살고 있습니다.
다리 근육은 5,6년전부터 쑤시고 아푸다고 하구여..
그 후로 작은 병원을 다니면서 감기약도 먹고 근육완화 약을 먹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두통도 근육통도 사라지기도 했구여..
그런데 3개월전 급속도로 살도 빠지고 온 몸 근육통 및 몸살기, 두통 및 구토 발열이 점점 심해져서 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뇨 외에는 어떤 것도 나오질 않아 퇴원 하라고 해서 퇴원 했다가 1주일만에 다시 응급실로 갔습니다.
병명도 원인도 나오질 않아 사람이 받을수 있는 검사는 다 받고 어제 뇌척수액의 염증 수치가 많이 높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뇌척수염이 강아지 때문에 걸릴수도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의사 한분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강아지 얘기를 하더군여..
만약 강아지 때문에 걸릴수 있다면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요?
신랑은 1년에 만명이 넘는 사람을 상대하고 잠이나 일하는 시간이 일정치도 않고 술도 담배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 및 피로함도 많이 쌓여 있습니다.
3년전부터 장기기능저하로 병원도 자주 다녔습니다.
나이는 50대 초반입니다.
참고로 전원 주택에서 골든리트리버 4마리와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다가 최근 심해져서 뇌척수염이 의심된다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뇌척수염이라는 것은 뇌와 척수사이를 흐르는 뇌척수액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즉 몇년전부터 있었던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죠. 아마도 뇌척수염은 최근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마저도 정확한 진단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뇌척수염이라면 고열과 의식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즉시 입원해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도 의심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뇌척수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데 강아지가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은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환경이 목욕도 거의 시키지 않고 분변등이 잘 정리되지 않으면 모를까 정상적인 사육 상황에서라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것보다는 시골 환경의 계곡물, 오폐수 누출과 같은 여러 오염원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뇌척수염 증상 외에 만성적으로 나타난 증상들에 대해서는 대학병원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좀더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생활 환경 자체가 아무런 질병없이도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직업을 변경하는 것과 같은 생활 환경의 변화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