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과 후반사이 남성입니다. 1월까지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1월 말부터 일을 시작했는데요, 상당히 많이 피로하더라구요. 거의 12시간씩 평일에 일을 합니다. 그런데 3주차였던 어제, 무거운 짐을 나르기 위해 힘을 줘서 미는데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이 나면서 힘을 제대로 못주겠더라구요. 일은 해야하니까 억지러 하긴 했는데 짐 10개 정도 나르는 동안 3번 덜컹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거 다 나르고 30분~1시간 정도 가슴이 살짝 답답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그냥 서있는 것도 힘이 들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긴 했는데... 제가 전에 공황장애, 불안장애가 심하게 왔어서 그것 때문인 건지, 요즘 체기가 계속 있어서 위가 꽉 차있는 느낌인데 그것 때문인 건지, 단지 과로로 인한 일시적 증상이었던 건지, 실제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공황장애로 작년에 받았던 24시간 심전도, 운동부하, 초음파 다 정상이었습니다. 아까 아침에도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어지러운 느낌이 났고 일어나니까 맥박이 느껴지면서 잠깐동안 더 어지럽더라구요. 괜히 공포심이 생기니 증상이 더 심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ㅠ 군생활은 공황장애 오기 전에 했는데, 산악행군도 잘하고 체력은 좋았습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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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요
2020-02-13 14:59
공황장애 등에서도 심장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년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셨다면 아마도 이러한 심리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부하에 초음파까지 하셨는데 젊은 나이에 심장 질환이 1년 사이에 생길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다지 신경쓰실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전에 진료받으셨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장 검사 이력이 몇년 지났다면 다시한번 받아보시라고 할텐데 1년이라면 심장 쪽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 등에서도 심장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년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셨다면 아마도 이러한 심리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부하에 초음파까지 하셨는데 젊은 나이에 심장 질환이 1년 사이에 생길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다지 신경쓰실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전에 진료받으셨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장 검사 이력이 몇년 지났다면 다시한번 받아보시라고 할텐데 1년이라면 심장 쪽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