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반년 정도 전부터 심장박동이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밤에 자기전이나, 강한 운동 후에만 느꼈는데
네달 정도 전부턴 운동중이 아니더라도 느껴지며, 조용한 곳이나 가만히 있으면
무언가 흐르는 듯한 소리와 꼬르륵 하는 액체 같은 소리도 들립니다.
반년쯤 전에 허리 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했는데,
그 뒤로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맥박이 올랐습니다. 수술전엔 안정심박 70정도 였는데
수술 후엔 평소 85 이상이 나옵니다.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 자기 전엔 귓바퀴 뒤쪽과 아래쪽 부분이 웅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귀를 막으면 삐하는 소리가 살짝씩 들립니다.
조금만 운동을 하면 뒷목 아래부분에서 액체가 흐르는 듯한 소리까지 들리면서 혈압상승하는 소리? 같은 것도 들립니다.
심박수 측정기랑 귀에서 들리는 소리도 일치하는 것을 측정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 이명은 아닌것 같고, 부정맥처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현상도 없습니다.
또한 두달가량 심한 불면증을 갖게 되었고, 잠을 자더라도 두시간 내지 세시간 내에 계속 깹니다.
현재 큰 병원 내원이 어려운 곳이라 작은 병원에서만 진료 받았습니다.
의심되는 질환이나 방문해야할 과가 어디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전체 4
나아요
2019-09-17 20:55
심박 소리와 일치하는 귀에서 들리는 박동은 이명중 박동성 이명의 증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불면증까지 가지게 되었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셨나봅니다. 이명의 진료는 이비인후과에서 합니다.
보통의 혈관질환 또는 선천적인 구조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나 젊은 층에서는 이러한 이상 없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갑상선 호르몬등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뇌 혈관 기형등을 알아보기 위한 MRI, MRA등도 시행 할수도 있겠습니다.
일단은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라며 적절한 검사를 통해 해당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잠을 못자서 수면유도제까지 섭취하고 명상음악까지
시도 안해본게 없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체중은 차이가 거의 없는데
디스크 수술 이후 심박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작년 8월 엉치쪽 척추관이 카테터 삽입 후 디스크 절제술(레이저로 지졌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을 받았고,
반년 전쯤 좌측 하지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 둔화로 수술을 통한 디스크 절제를 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현재 섭취하는 약은 항생제, 근이완제, 위보호제, 진통제 입니다.
평균 운동량은 하루 2만보내지 2만 5천보 정도 평지 걷기를 합니다. 연속적이 아닌 1~3시간 가량의 휴식기 이후 20~30분씩 입니다.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이, 저나트륨 섭취 중입니다만, 혈압도 안정시 140으로 과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동일하게 이비인후과 방문해도 되는지, 내과로 따로 방문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나아요
2019-09-19 11:54
수술하셨다고 이후 심장, 혈관쪽에 차이는 대부분 발생하지 않습니다.
혈압이 140이시면 고혈압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내과에 따로 방문하셔서 상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박 소리와 일치하는 귀에서 들리는 박동은 이명중 박동성 이명의 증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불면증까지 가지게 되었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셨나봅니다. 이명의 진료는 이비인후과에서 합니다.
보통의 혈관질환 또는 선천적인 구조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나 젊은 층에서는 이러한 이상 없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갑상선 호르몬등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뇌 혈관 기형등을 알아보기 위한 MRI, MRA등도 시행 할수도 있겠습니다.
일단은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라며 적절한 검사를 통해 해당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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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자세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잠을 못자서 수면유도제까지 섭취하고 명상음악까지
시도 안해본게 없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체중은 차이가 거의 없는데
디스크 수술 이후 심박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작년 8월 엉치쪽 척추관이 카테터 삽입 후 디스크 절제술(레이저로 지졌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을 받았고,
반년 전쯤 좌측 하지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 둔화로 수술을 통한 디스크 절제를 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현재 섭취하는 약은 항생제, 근이완제, 위보호제, 진통제 입니다.
평균 운동량은 하루 2만보내지 2만 5천보 정도 평지 걷기를 합니다. 연속적이 아닌 1~3시간 가량의 휴식기 이후 20~30분씩 입니다.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이, 저나트륨 섭취 중입니다만, 혈압도 안정시 140으로 과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동일하게 이비인후과 방문해도 되는지, 내과로 따로 방문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수술하셨다고 이후 심장, 혈관쪽에 차이는 대부분 발생하지 않습니다.
혈압이 140이시면 고혈압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내과에 따로 방문하셔서 상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심장박동 소리가 귀 안쪽에서 들리고 수면장애가 있는데 진료결과 어떻게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