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혈압환자의 커피복용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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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수없이 많을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혈압에 대해서는 커피가 고혈압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린다는 정도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전체적인 사망률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구 결과들이 일률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적으로 커피는 적당히 마셨을 경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피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중 최근 이전과는 다른 특이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15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18~45세 사이의 고혈압이 있는 성인이 하루 1~3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경우 심장마비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10년내에  3배 증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커피의 단위가 에스프레소로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에 포함된 카페인은 250ml의 아메리카노의 양과 같습니다. 

위의 연구는 젊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질환도 없는 사람에게는 위 내용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연구가 아직 저널에 발표된 것이 아니고 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추후 질 높은 연구가 시행되어서 위 연구결과와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하루 1잔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간암의 예방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고혈압 환자의 커피 복용에 대해서는 일관된 연구 내용이 적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1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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