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수면시간이 길어질수록 뇌경색의 위험성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본 연구는 유명한 저널인 Neurology(Sleep duration and risk of fatal and nonfatal stroke – A prospective study and meta-analysis)에 실린 연구입니다.
본 연구는 가장 높은 근거를 지닌 메타분석으로서 9.5년동안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는 9,6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연구에서는 잠을 오래 자는 것은 뇌경색 발생률을 무려 46%나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평균적인 수면을 취하는 사람과 비교하여 긴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두배의 뇌경색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4년정도의 기간동안 수면 시간이 급격히 길어진 사람은 네배의 뇌경색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분분합니다. 긴 수면시간이 뇌졸중에 미치는 알려지지 않은 메커니즘이 있는 것인지 혹은 뇌졸중과 관련된 인자가 잠을 증가시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면시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 또한 중요한데 이것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 본 연구의 단점이라고 볼 수있겠습니다.
한가지 단순하지만 확실한 것은 너무 많은 잠을 자는 사람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반영 한다는 것입니다. 본연구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시간(7~8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연구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