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신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맑은 피부의 적인 기미의 위험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기미는 왜 생기며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미의 원인
기미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전, 자외선, 혈관, 호르몬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호르몬은 특히 임신 때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기미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출산 후에 심해졌던 기미가 일부 호전되기도 합니다. 유전의 경우에도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남는 게 혈관과 자외선입니다. 기미가 잘 생기는 얼굴은 피부 톤이 검붉습니다. 즉 혈관이 많은 사람은 기미가 생기기에 더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겁니다. 또한 너무 붉은 경우에 기미의 갈색 색소가 붉은 톤에 가려져 시각적으로 잘 보이지 않다가 붉은색이 걷어지거나 호전되면 눈에 띄면서 기미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기미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외선인데 똑같이 자외선을 받고 다니는데 어떤 사람의 경우 기미가 안 생기고 어떤 경우에는 기미가 생기는데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우선 표피가 얇은 곳에 기미가 호발합니다. 가장 흔한 곳은 눈가 주변이며 그다음은 볼 양측면 이후에는 턱입니다.
표피가 얇은 것 외에는 각질층이 얇아진 것이 기미 주요 원인입니다. 각질층이 얇아지면 각질층에서 피부 아래로 신호를 보내서 기미를 만들게 합니다. 그러므로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이 두꺼울수록 유리합니다.
기미 예방법
각질층이 얇을수록 기미가 잘 생기는데 어떤 경우에 각질층이 얇아질까요?
가장 정상적인 각질층의 두께는 15~20층 정도일 때이고 이때 건강한 피부가 유지됩니다. 이유는 보습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얇아지게 되면 건조해지고 기미가 쉽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됩니다.
각질층은 열이 닿으면 탈락이 빨라지면서 얇아지게 되는데 일상생활 중에는 사우나, 찜질방, 심한 운동, 각질제거, 스크럽, 스케일링, 레이저 시술에 의한 열전달이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각질 주기는 일반적으로 28일로 각질층이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서 엷어진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각질층이 얇아지는 행동을 한 상태에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야 한다면 얼굴에 햇빛이 전혀 닿지 않도록 창이 달린 모자와 마스크를 이용해서 완전히 차단시키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각질이 얇아진 상태라면 최소 2주 이상 가능한 3주는 지난 후에 햇빛 노출이 되어야 기미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로 피부가 부드러워진 느낌을 갖고 싶어서 기미를 만드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는 야유회, 골프, 워터파크, 놀이공원, 더운 지역 여행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햇빛 노출이 되는 약속이 잡혀있다면 2주 이전까지는 레이저 시술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이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반드시 위와 같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일정이 잡혀 있다면 2주 이내에는 절대 레이저 시술과 같이 각질층이 얇아질 수 있는 것은 안 하고 건너뛰는 게 좋습니다. 시술을 한 상태에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야 한다면 얼굴에 햇빛 자체가 안 닿게 수건이나 마스크 이외에도 창이 달린 모자를 써서 자외선 노출을 가능한 100% 막아줘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2시간이 지나면 거의 효과가 없어지기에 반드시 물리적으로 차단시켜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얼굴이 붉은 경우 피부 표면이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서 뜨겁기에 각질 탈락이 많습니다. 이는 각질층을 얇게 만들어 건조하게 만들고 기미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