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담

의사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경험을 15년간 간혹 겪어 도움이 될까 남깁니다. 저 같은 경우, 소화가 안되서 그래요. 알러지 일으키는 음식 - 제 경우 우유나 라면, 과자 먹으면 두통, 어지러움, 머리저림,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데, 비우고 나면 얼마(30분?)안가 정상으로 돌아 오더라고요. 추측으로는 장염이나 이런거 걸리면 장에 미세한 구멍(?)이 나면서 대변, 음식 물질이 피를 타고 뇌로 들어가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충치도 같이 생기면 머리도 아프더라고요. 치과 치료받으면 머리저림과 정신이 흐려지는 증상만 나타나고요. 이건 병원에 가도 못 고치고 집에서 단식 이런거 해도 낫질 않더라고요... 결국 음식 조심하시는 방법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위엣분 말씀처럼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통증의 양상을 보면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젊은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두통으로 머리에 뭔가 누르는 띠를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며 진통제 복용시 두통이 잘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되어 있지만 우울증, 잘못된 반복적(근무)자세, 피로, 수면 부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단 타이레놀이나 이부펜과 같은 두통약을 통증시에 복용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전이 없을 경우 신경과를 방문하셔서 해당 두통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혹시 정확한 원인 찾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