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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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hthalmology 2월호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높은 레벨의 종합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운동이 그리고 특정한 운동의 형태가 노화와 관계된 백내장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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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http://discoveryeye.org/blog/wp-content/uploads/biking-black-seniors.jpg

 

52,660 명의 45세에서 83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한 코호트 연구에서 Jinjin Zheng Selin (from the Division of Nutritional Epidemiology, Institute of Environmental Medicine, Karolinska Institutet, Stockholm, Sweden) 과 그의 동료들은 연구 대상자들의 운동수준에 대해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하였고, 총 12년간의 기간 동안 11,580 명의 나이연관 백내장이 발병하였음을 알아내었다.

 

운동강도가 상위 25퍼센트안에 드는 연구대상자에서는 낮은 운동 레벨의 다른 대상자들과 비교했을때, 백내장의 위험도가 13% 감소하였음을 알수 있었는데, 이는 야채나 과일 섭취량, 항산화제 복용, 음주량 등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모두 통제한 결과였다. (hazard ratio [HR], 0.87; 95% confidence interval [CI], 0.83 – 0.92)

 

또한, 장기간에 걸친 종합적인 신체 운동량의 증가는 30세때 뿐만아니라 연구 개시시점의 평균 59.4세의 대상자들에서 역시 낮은 수준의 운동을 한 그룹에 비해 백내장의 위험도가 24% 낮게 측정되었다. (HR, 0.76; 95% CI, 0.69 – 0.85).

 

연구대상자들은 연구시작시 기초조사자료로서 1년전의 신체활동과 관계된 혹은 비활동적인 습관에 관계된 6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각기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에 대한 운동유형과 운동시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 예를 들면 – 걷기 또는 자전거타기(하루 1.5시간을 넘기기 힘듬), 여가시간 운동(일주일에 1시간~5시간 미만), 일터에서의 운동/활동(대부분 앉은상태 또는 손으로 하는 작업), 집에서의 운동(하루 1-8시간 미만), 비활동적 여가 시간(하루 1-6시간 미만) – 이런 식으로 상세하게 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연구자들이 특정 운동영역에 대해 세분화하여 조사를 하였을때, 걷기운동이나 자전거타기를 하루 60분 또는 그 이상 할 경우 거의 걷지 않거나 자전거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여 백내장의 위험도를 12%까지 낮출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일터에서 앉아서만 일하는 사람에 비해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도가 16% 낮게 측정되었다. 또한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비활동적인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비교하였을때 하루 6시간 이상 육체적으로 비활동적인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백내장의 위험도가 27% 높아 졌다고 연구자들은 보고하였다.

 

“저희들이 각각 다른 유형의 운동 활동에 대해 보고한 것을 보면, 일주일에 특정일만 운동하는 것 보다는 매일 꾸준하게 육체적인 활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백내장의 위험도를 낮출수 있다는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라고 Selin 박사는 말하였다.

 

집에서의 활동 또는 집안일과 백내장의 위험도 사이에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Selin 박사는 이 이유를 업무의 유형이 다르고 운동강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하였다.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백내장의 위험도가 낮아지는 기전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Selin박사는 설명한다. 예를 들면 운동이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낮출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이상지질혈증을 교정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Selin 박사는 “신체운동이 앞서 언급한 기전에 의해 백내장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 이 연구가 관찰연구(observational study)이기 때문에, 우리는 측정이 불가능하거나 남아있는 혼란변수를 통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최대한 가능한 혼란변수들을 통제하여 분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Selin 박사는 설명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과거의 연구자료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Manuel B. Fatiles III 박사(medical officer and senior investigator and senior attending Ophthalmologist from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ational Eye Institute in Bethesda, Maryland)는 말했다.

 

“과거의 논문들 중에 2009년에 출판된 자료에 따르면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이 백내장 형성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알수 있습니다. 산화스트레스는 백내장 형성의 주된 원인이며, 항상화치료는 백내장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라고 Datiles 박사는 말했다.

게다가 Datiles 박사는 언급하길, “비만과 백내장 발생의 연관성을 다루는 많은 연구들이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운동량이 부족이 백내장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 새로는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체질량지수(BMI)와 백내장의 위험성이 상관관계를 보임을 밝혔는데, 역시 운동량 부족이 백내장발생과 관계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연구는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해서 신체운동량과, 비활동성, 특정운동과의 백내장 발생의 관계에 대해 전향적인 연구를 할 가치가 있음을 시사하는 좋은 연구라고 생각한다고 Datiles 박사는 말했다.

 

현재, 백내장의 유일한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알아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The study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the Swedish Research council for Health, Working Life and Welfare and the Swedish Research Council/Committee for Infrastructure, Stockholm.The authors and Dr Datiles have disclosed no relevant financial relationships.

 


Ophthalmology. 2015;122:27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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