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붉은 자국과 패인 흉터의 원인
여드름은 여드름 균(P.acnes)이라는 혐기성 세균에 의해 모낭 주위로 생기는 염증 반응입니다. 호르몬에 의한 피지선의 발달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분비된 피지 주위로 여드름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이를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여드름을 짜지 않아야 흉터가 될 생기고 자국이 덜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해가 왜 생겼을까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소독되지 않은 손으로 짜게 되면 염증이 덧나게 되고 여드름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서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생기게 되면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흉터가 심해지고 자국이 많이 남는다는 믿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여드름에 의한 염증이 오래 가게 되면 몸에서 이를 위해서 방어 기전이 가동하게 되고 중성구, 림프구 같은 각종 물질들이 분비됩니다. 또 하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작은 혈관들이 염증 부위 주변으로 생겨납니다.
이렇게 들어온 혈관은 염증이 많은 여드름일수록 더 많이 생성됩니다. 이는 화농성 여드름이 클수록 주변부로 받는 압력이 커지기에 저항적으로 더 많은 혈관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화농성으로 변했을 때는 빨리 압출해줘야 패인 흉터를 만들지 않습니다. 화농성 여드름에 의한 농이 주변 조직을 녹이기에 영구적인 패인 흉터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들어온 작은 혈관이 깨지게 되면 주변부로 침착되어 여드름 갈색 자국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작은 혈관이 남아 있게 되면 이는 붉은 여드름 자국이 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거나 때론 영구적으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여드름 흉터 예방법
이렇게 여드름 염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시 많은 혈관이 들어오게 되고 붉은 자국을 장시간 남기게 됩니다. 보통 6개월까지는 기다려 보라고 하지만 그 이상 지나면 자연히는 잘 없어지기에 레이저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작게 들어온 혈관 주위가 캡슐화되어버리면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또한 붉은 자국이 남았을 경우 흉터 연고 중에 헤파린 소듐(heparin sodium)이 들어간 연고를 쓰면 더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여드름 붉은 자국이 남았을 경우 연고 선택도 매우 중요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여드름 붉은 자국이 많은 분들이 아스피린이나 오메가 3, 달맞이꽃 오일 등 항응고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여드름 붉은 자국과 색소 침착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염증이 지속되는 시간을 최소화시켜주면 됩니다.
여드름 연고를 이용하고 약을 복용하고 압출을 해서 여드름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아 주게 되면 붉은 자국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여드름은 관리만 잘하면 흉터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해지기 쉬운 피부질환이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