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에서의 가장 큰 이슈는 VR(Virtual reality)입니다. 영상이나 게임등을 실제로 체험하는 것처럼 즐길수 있게 해주는 이러한 VR 기기들이 출시되어 있고 현재도 계속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큰 가전박람회인 CES 2016에서는 가장 뛰어난 기기인 오큘러스를 비롯한 새로운 기기들이 발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 폰을 이용하여 VR을 즐길수 있는 기어 VR이 나와 있으며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하면서도 저가인 폭풍마경을 개발하여 시판중입니다. 저도 이러한 VR기기를 이용해 3D 영화나 게임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VR이 이용되는 분야는 주로 영상과 게임입니다. VR 드라마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실제 드라마 속에 있는것 처럼 360도 회전하면서 드라마속의 화면을 즐길수 있는 것들도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료에서는 이러한 VR이 이용되고 있는 분야가 있을까요?
VR과 의료 현장
놀랍게도 외국에서는 이미 의학 분야에서 VR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투브에서는 좀 전에 예를 든 VR 드라마처럼 실제 수술실에 있는 것 처럼 수술을 참관할 수 있는 영상들이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위 영상과 같이 특수한 카메라로 수술 장면을 촬영하면 실제 수술실에 있는 것처럼 수술 현장을 담아낼 수 있게됩니다. VR 기기로 보게 된다면 더욱 더 실감나게 수술 장면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VR 기기로 볼때는 3D 효과를 위해 양쪽으로 나뉜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아래 영상을 보시면 마우스로 돌리면서 360도 수술실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VR 기기에서 보게되면 고개를 돌리면 시야에서 보이는 화면이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이와 같이 현재 의료계에서 VR은 교육용으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해부학 쪽에서 좋은 영상들이 개발된다면 혈관, 신경과 같은 구조를 파악하는데 훨씬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외과계열 의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수술을 하기전 교육용으로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또한 아마도 현재 누군가에 의해서 개발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중 하나는 바로 수술용 복강경입니다. 현재는 위 영상처럼 평면의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VR 카메라가 달린 복강경이 개발된다면 훨씬 더 입체적인 영상과 함께 더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구글 글라스와 같이 안경형식의 가벼운 VR 기기 또한 등장할 것이고 그렇게 된 후에야 수술실에서 사용또한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의 무거운 VR 기기를 쓰고서 수시간 동안 수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미래의 기술들을 의료에도 적용시키켜 환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연 근미래에 VR이 실제로 의료에 어떻게 적용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