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심장이 빨리뛰고 가끔 통증이 있었어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냅뒀는데 지금은 가만히있어도 숨이차고 어지럽고 심장도 너무 빨리뛰네요 특히 밤에잘때는 더심해저서 잠도제대로 못자요 몇일전에는 팔다리가 너무 찌릿찌릿하고 통증이심했어요 지금도 계속 아팠다가 괜찮았다하네요 이건 상관없는건가요? 저 괜찮은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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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요
2016-04-05 21:36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통증은 어떤양상(쿡쿡쑤시는, 쥐어짜는듯?)인지, 통증의 부위는 어떤지, 호흡곤란이 있는지, 불안한지 등등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더 좋은 답변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써주신 증상으로 가장 의심되는 것은 철결핍 빈혈입니다. 철결핍 빈혈이 심해지면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해서 숨을 아주 빨리 쉬게 되면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철결핍 빈혈때 불안 증상 또한 나타납니다. 불면도 나타날 수 있고요.
철결핍 빈혈 외에도 부정맥 때문에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에 빈혈에 대한 혈액검사, 심장에 대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심장의 이상은 경미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물론 젊은 사람의 경우 심장에 아무런 이상없이도 관련 증상이 나타날수 있지만(심리적요인) 이상이 있는경우 문제가 심각해 지기 때문에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주희
2016-04-05 21:46
나이는 22살이에요 쥐어짜는거같은통증이구요... 자다가도 숨이차는거에 놀라서 깨고있어요 2주정도 이증상이 더심해지고있구요..원랙 맥이빨리 뛰어서 병원에서 항상 검사는 받아보라고 했는데 그냥 일시적인증상인줄 알았어요 .. 근데 왜이렇게 심해지는지모르겟어요 눈을뜨고있어도 잘라고해도 이증상들 때문에 걱정이에요..
나아요
2016-04-06 00:27
나이가 40이상이라면 심장혈관 문제들을 생각해 볼수 있지만 젊으신 것을 봐서는 일단은 빈혈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숨이차는 현상은 빈혈이 심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심장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검사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간혹 다이어트 때문에 젊은 여성분들중에 철분결핍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빈혈일 경우 철분제 보충으로 이러한 증상들은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고동이
2016-05-23 19:59
제가 경험한 경우들을 두가지 말씀드리면...
젊은 여자 환자들이 응급실에 내원할 때 얼굴이 하얗게 되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피검사를 해보면 간혹 드물지만 빈혈이 아주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혹시 내부에서 출혈이 있지는 않은가 찾아보게 되는데...
일년에 한-두 케이스 정도로 만성적인 치질에 의한 항문의 출혈에 의해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농담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빈혈이 심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적어도 10은 넘어야 하는데 4-5정도의 상태에서 응급실로 내원하는 젊은 여자 환자들이 있습니다.
젊은 여자 환자가 치질로 인해 항문에서 출혈이 만성적으로 있어도 수치심에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다가 더이상 참지 못할 때 내원하는 경우겠지요
다음으로 통증의학과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우리 몸은 어느 한 부위가 안 좋을 때 다른 부위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흉부의 근육들에 이상이 있을 때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세를
보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앞에 모범답안을 작성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처럼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통증은 어떤양상(쿡쿡쑤시는, 쥐어짜는듯?)인지, 통증의 부위는 어떤지, 호흡곤란이 있는지, 불안한지 등등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더 좋은 답변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써주신 증상으로 가장 의심되는 것은 철결핍 빈혈입니다. 철결핍 빈혈이 심해지면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해서 숨을 아주 빨리 쉬게 되면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철결핍 빈혈때 불안 증상 또한 나타납니다. 불면도 나타날 수 있고요.
철결핍 빈혈 외에도 부정맥 때문에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에 빈혈에 대한 혈액검사, 심장에 대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심장의 이상은 경미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물론 젊은 사람의 경우 심장에 아무런 이상없이도 관련 증상이 나타날수 있지만(심리적요인) 이상이 있는경우 문제가 심각해 지기 때문에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22살이에요 쥐어짜는거같은통증이구요... 자다가도 숨이차는거에 놀라서 깨고있어요 2주정도 이증상이 더심해지고있구요..원랙 맥이빨리 뛰어서 병원에서 항상 검사는 받아보라고 했는데 그냥 일시적인증상인줄 알았어요 .. 근데 왜이렇게 심해지는지모르겟어요 눈을뜨고있어도 잘라고해도 이증상들 때문에 걱정이에요..
나이가 40이상이라면 심장혈관 문제들을 생각해 볼수 있지만 젊으신 것을 봐서는 일단은 빈혈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숨이차는 현상은 빈혈이 심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심장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검사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간혹 다이어트 때문에 젊은 여성분들중에 철분결핍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빈혈일 경우 철분제 보충으로 이러한 증상들은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한 경우들을 두가지 말씀드리면...
젊은 여자 환자들이 응급실에 내원할 때 얼굴이 하얗게 되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피검사를 해보면 간혹 드물지만 빈혈이 아주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혹시 내부에서 출혈이 있지는 않은가 찾아보게 되는데...
일년에 한-두 케이스 정도로 만성적인 치질에 의한 항문의 출혈에 의해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농담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빈혈이 심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적어도 10은 넘어야 하는데 4-5정도의 상태에서 응급실로 내원하는 젊은 여자 환자들이 있습니다.
젊은 여자 환자가 치질로 인해 항문에서 출혈이 만성적으로 있어도 수치심에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다가 더이상 참지 못할 때 내원하는 경우겠지요
다음으로 통증의학과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우리 몸은 어느 한 부위가 안 좋을 때 다른 부위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흉부의 근육들에 이상이 있을 때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세를
보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앞에 모범답안을 작성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처럼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