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뇌진탕에 대해서요
의학질문
작성자
김천호
작성일
2020-03-28 19:59
조회
79421
답변완료
저는 30대이고 남자입니다. 여쭈어 볼게 있는데 티비보면 가끔 어떤 사람보면 벽에 머리를 부딛쳐서 뇌가 이상해졌다던가 심지어는 사망을 했다는게 가끔 들어와요. 근데 나이드신분들이 머리를 다치면 더 심하게 젊은 사람들보다 다치고 회복도 전반적으로 느린듯하더라구요. 젊은 사람들도 어덯게 다쳤는지하고 얼마나 다쳤는지 봐야 하지만 나이드신분들은 머리를 좀 다처도 치명적인게 젋은 사람들보다도 전반적으론 큰듯해요. 그 이유가 나이가 들면 뇌 혈관이 잘 돌아야 하는데 그게 젋은 사람들보다도 빨리 돌지 못하니까 그런이유도 있나요? 보통 나이 젊은 사람들은 머리를 좀 다쳐도 크게 안다치고 치유가 잘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이드신분들은 머리를 좀 다쳐도 크게 다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서 여쭈어보는 거에요. 답변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같은 손상이라면 다치는 것은 비슷합니다. 회복 정도가 다른 것이죠. 물론 두개골 자체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좀 더 손상을 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뇌손상 이후 회복은 신경가소성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신경이 뉴런을 발달시켜 손상된 부위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나이가 들면 칼에 베인 상처가 아이들보다 더 늦게 낫는 것처럼 신경가소성의 작동도 훨씬 더 더디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