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형자궁 복강경수술
의학질문
작성자
naver_user
작성일
2019-07-22 10:52
조회
12753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5년 전 경계성종양으로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 하나를 제거했었는데요.
얼마 전 부정출혈로 산부인과를 갔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2개, 질 2개인 중복자궁이란 것을 알게 되어습
니다.
현재 난소가 하나가 없는 상태인데 그렇게 되면 자궁 하나는 사용을 안하는 죽은 기관이 되는 건가요?
차후 제 몸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요?
얼마 전 부정출혈로 산부인과를 갔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2개, 질 2개인 중복자궁이란 것을 알게 되어습
니다.
현재 난소가 하나가 없는 상태인데 그렇게 되면 자궁 하나는 사용을 안하는 죽은 기관이 되는 건가요?
차후 제 몸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요?
난소가 없는 쪽의 자궁이라고 해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폐경전까지 자궁벽이 두터워지고 벽이 탈락하면서 월경을 하는 주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호르몬은 난소에서 주로 생성되는데 혈액으로 이동하여 자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쪽 난소가 없다고 호르몬의 영향을 못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난소가 없는 쪽의 자궁으로는 배란이 안되기 때문에 임신 기능을 할수 없다는 것이지 죽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중복자궁의 경우 출산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질문자분의 경우 일측난소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신시 주기적인 산부인과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일측 난소의 기능이 보존되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 등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월경통이나 성교통등이 발생할 위험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론적인 것으로만 답변 드렸습니다. 본인의 추후 예후 상황등에 대해서는 진료보신 병원에 진료시 잘 적어 놓으셨다가 물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