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잔의 술은 보약”이란 이야기는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자 영원한 논쟁거리입니다. 대부분의 음주가들은 한두잔의 술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여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술을 마십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두 잔의 술도 독약”이라는 말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아요에서는 예전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룬적이 있습니다.
6개월전에 다룬 이야기 였습니다. 소량의 음주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은 맞지만 암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음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예방 될 수는 있어도 암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득은 없으며 암에 의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망률은 증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1급 발암물질이며 혈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암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이 현대 의학이 내린 술에 대한 결론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수칙의 음주부분을 일부 개정하였습니다. 암 예방수칙 10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개정된 음주부분 수칙은 4번)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 간접흡연도 피할 것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보건 수칙 지킬 것
-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 암예방을 위해서 하루 1~2잔의 소량음주도 피할 것
- 암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을 것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을것
- 음식을 짜지 않게 먹으며 탄 음식은 먹지말 것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한 체중 유지할 것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할 것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할 것
[출처]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국민암예방수칙 10가지란?
4번 음주에 관련해서는 작년까지 하루 1~2잔 이내로만 마시기에서 하루 1~2잔의 소량음주도 피할 것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 위의 링크 글에서 이야기한 연구결과에 기인한 것입니다.
이처럼 의학적 지식들은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경과 업데이트를 반복하게 됩니다. 현재 의학지식이라 믿고 있던 것들도 미래에는 잘못된 의학 상식일 수 있습니다. 미래에 어떤 것이 밝혀질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의학 지식들을 습득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아요는 최신의 의학지식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최신의학 소식이라도 근거가 부족하거나 실제로 적용이 불가능한 것들이라면 전달하지 않거나 잘못된 점을 알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